나도몰래 떠난 사람

나도 몰래 떠나는 사람들

사람이 떠나기전에는 신호를 보낸다.

연인관계든 직장내 관계든,, 법이야 써 있는데로 지키면되지만, 사람관계는 어디 써있지도 않고 눈치껏 몸으로 익혀야 하는지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나도몰래 내주위에서 떠난 사람이 있다.

예전에는 잔소리란 이름으로 또는 훈계, 예절이라 이름으로 위에서 내려오던 것들이 요즘은 꼰대들이나 하는 이야기로 흉흉한 것이 되었다. 

사람사이의 간격, 선은 보이지 않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 선을 넘고 침해하면, 누구나 불쾌해 하고 싫어한다.

그렇다고 더이상은 넘어 오지 말라고 알려주지도 않는다.(요즘은 알려주기도 하더라;;)

사람들은 불편하면 시그널을 준다. 예를들면 눈치가 없다.. 센스가 없다.. 등의 말로 ..

감이 좋은 사람(나는 이런사람들이 머리좋은 사람으로 분류한다.)은 즉각 받아들어 수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예민한사람으로 치부하고 넘어간다.

이런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무리에서 배제되거나, 사람들로 부터 멀러지기 마련이다.(요즘은 개성 중요한 시대고,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 하려고 노력하는 사회 분위기에 어느정도는 수용되는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개인차는 존재하다.)

내생각인데 중요한건 사실 없는것을 있는것처럼, 보이지 않는것을 보이는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기는 쉽지않다.

가끔 자기개발 유튭을 보면 discipline(규율,규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기가 그렇게 하기로 정해놓은 자기만의 “규율” 쯤 된다고 보면 된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점심은 셀러드 위주로 먹고,, 이렇게 정해놓고 사는게 쉽냐는 것이다. 어긴다고 벌금딱지 날라오는것도 아닌데.

그렇지만, 사람답게 사는데 더 나아가 성공한 삶(여라가지 의미로)사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인간관계든 자기계발이든간에,,

아무튼 잡소리는 나중에 하고, 멀어지는 사람 신호를 기록한다. 떠나기 전 혹은 멀어지기 전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들 기억은 잘 아난지만 어떤것이 있는지 기억을 되집어 본다.

  1. 묻지 않는다.
    그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사진다. 사적인 관계를 갖고 싶지가 않다. 나도 사람이고, 감정도 한정된 자원이라 투자에 한계가 있다. 더 이상 그사람에 대해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다. 이것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이것은 관계의 종료신호라고 볼수 있다.
  2. 반응이 담담하다.
    대화를 시작 했다 하더라도 공감해 주기 힘들다. 안 그래도 일도 힘들고 자기 멋대로 인거 위로해 주기도 말들어주기도 힘들었는데 더이상은 안된다. 나의 감정의 스위치를 꺼 놓는다.
  3. 더이상 따지지 않는다.
    싸우는것도 개선의 여지가 있고, 기대가 있어서 노력하는 과저정인데, 더이상 미련도 없다. 왜라고 묻기도 싫다.
  4. 표면적으로만 지낸다.
    깊은 대화를 의도적으로회피한다. 일종의 자기보호 본능이라고도 볼수 있다. 말좀하자고 불러도 형식적으로만 받아준다. 굳이 굳이 또 왜 그런지 이야기 해봐야 서로 상쳐만 준다는 걸 알고 같은 패턴만 반복한다는 것을 안다..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표면적으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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